[ 주식 ] “깻잎 1장에 120원, 채소값 다시 들썩인다

깻잎 1장 120원 시대… 채소값 폭등, 장바구니 물가 다시 불안

폭염과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하며 장바구니 물가가 다시 불안해졌다. 깻잎 1장 가격이 120원을 넘어섰고, 100g당 가격은 돼지고기보다 비싼 3,533원에 달한다. 평년 대비 40% 가까이 오른 것이다.

폭염과 때늦은 가을 더위로 인해 작황이 부진했고, 7월 장마와 추석 이후 집중호우로 인해 재배 면적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하순 기준 상추 가격은 1년 전보다 46% 올랐고, 오이 가격도 16% 상승했다. 배추 가격은 한 포기에 1만 원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2년 만에 중국산 배추 수입에 나섰다.

소비자들은 급등한 채소 가격에 부담을 느끼며 장바구니를 줄이거나 채소 구매를 잠시 멈추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상기후로 인한 채소 작황 부진과 재배 면적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연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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