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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의 수급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으며, 폐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금투세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동안 금투세는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 해외 투자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매수 규모는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금투세 이슈 해결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투세가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아니며, 코스피 시장의 안정적인 흐름과 함께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가 나타나야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금투세 유예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는 있지만,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