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금투세 시행, 민주당 결론 못 내리고 이재명 대표에게 넘겨져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를 두고 4일 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유예 가능성을 높였다. 의원총회에서는 시행과 유예 의견이 팽팽히 맞섰으며, 결론은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됐다. 이 대표는 최근 금투세 유예를 시사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고, 당 지도부 내에서도 유예 의견이 우세하다. 민주당은 국정감사 시작 전인 7일 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24일 열린 민주당 내부 토론회에서 시행을 주장하는 쪽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면서 여론이 악화된 후 유예 또는 폐지 의견이 힘을 얻었다. 이재명 대표는 9월 29일 인터뷰에서 금투세 시행에 대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며 유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은 금투세 시행을 통한 대주주 견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보완 후 시행을 주장했다. 반면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주가 하락 상황에서 금투세 시행이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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