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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추 수입에도 ‘금배추’는 여전… 정부, 추가 수입 및 비료 지원으로 가격 안정화 노력
최근 중국산 배추 수입에도 불구하고 배추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말 1만 원에 육박했던 배추 가격은 현재 8천 원대로 하락했지만, 평년 대비 50% 이상 비싸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배추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물량 부족으로 1인당 구매 가능한 배추 수량을 제한하기까지 했다.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 안정화를 위해 3천 톤의 중국산 배추를 추가 수입할 계획이다. 또한, 배추 재배 농가에 비료와 약재를 할인 공급하여 가을배추 출하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농가들은 비료 지원이 배추 생육 촉진과 상품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 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이달 말에는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 기후로 인한 배추 재배 면적 감소는 배추 가격 안정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