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주 ETF, 밸류업프로그램·금리인하 효과로 신고가 행진
올해 금융주 ETF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밸류업프로그램과 금리인하가 금융주 강세를 이끌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상장사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 금융주는 다른 업종에 비해 현금 보유량이 많아 주주환원 여력이 풍부하다. 실제로 금융주들은 발 빠르게 밸류업프로그램에 동참하며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금리 인하 또한 금융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리 하락은 대출 수요 증가로 이어져 금융사 수익 개선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러한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금융주 ETF로 집중되고 있다. 금융주 ETF들이 신고가를 기록한 날, 23억원이 관련 상품으로 유입되었다.
전문가들은 밸류업프로그램과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경우 금융주 ETF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