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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남상욱 본부장, M&A 시장 활성화 전망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국내 M&A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 남상욱 본부장은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들이 인수 대상으로 주목받을 것이며, 대형 사모펀드들도 드라이파우더를 활용하여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 본부장은 전통 소비재, 인프라 산업군이 M&A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에너지·인프라 산업은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투자 매력이 크다. 이차전지, 이커머스 업체들도 기술력과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M&A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평가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매수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사는 이해관계자가 많아 장기적 사업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인수자들은 공개매수 후 상장 폐지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딜로이트 안진 전략·재무자문본부는 M&A 자문뿐 아니라 전략 컨설팅, ESG 시스템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남 본부장은 7개 그룹으로 구성된 본부를 통해 고객 맞춤형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 전략 서비스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