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글로벌 군비 경쟁 심화 속 방산주, 추가 상승 가능성

방산주, 약세장 속에서도 강세 지속… 글로벌 군비 경쟁 영향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방산주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 주요 방산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코스피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특히 LIG넥스원은 이라크와의 천궁-Ⅱ 수출 계약 소식에 장중 5% 급등하기도 했다.

이러한 방산주 강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군비 확장 기조 때문이다. 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 2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NATO 동맹국의 국방비 지출이 절반을 차지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은 납기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의 K2 전차 인도량은 올해 56대에서 내년 96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생산량을 연 240문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방산 기업들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의 신규 수주 가능성에 주목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등 유도무기 체계 밸류체인의 수주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다만,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로부터의 수주 잔고 증가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며, 구체적인 수주 규모와 국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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