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국민연금, 바이오 투자 확대… 반도체는 줄였다

국민연금이 3분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바이오 분야 투자 비중을 늘리고, 반도체 업종 투자는 줄였다. 국민연금은 114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으며, 이 중 9개 종목을 새롭게 편입했다. 새로 편입된 종목 중 뷰노, 리가켐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 JW중외제약 등 4개가 제약·바이오 분야다. 또한,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지분율을 각각 10.50%, 10.19%까지 확대했으며, HK이노엔의 지분도 1% 이상 늘렸다. 방산 사업 호황에 따라 STX엔진 지분을 3% 이상 확대했으며,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되면서 지분을 취득했다. 금융 업종 중에서는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카드 지분을 각각 9.73%, 6.02%까지 늘렸다. 반면,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의 지분은 각각 11.45%, 12.94%로 줄였다. 반면, LX홀딩스, 하나머티리얼즈, 한일시멘트 등 총 21개 종목은 대량보유종목에서 제외됐다. 이 중에는 티이엠씨, 하나머티리얼즈, 에스앤에스텍, ISC, 대주전자재료, 피에스케이홀딩스, 주성엔지니어링, 테크윙, 디아이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이는 국민연금이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는 축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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