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스미토모 지분 매각에 대한 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MBK는 스미토모와의 거래를 통해 고려아연이 불리한 조건으로 원자재를 공급받거나 부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최윤범 회장의 배임 혐의를 지적한다. 최 회장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대항공개매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고려아연 주가가 높아 투자자들의 투자 회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소프트뱅크, 베인캐피탈 등 잠재적 투자자들이 등장할 경우 결국 최 회장의 지분과 함께 경영권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협력 업체들이 높은 가격으로 추가 지분을 매수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지만, 이는 고려아연의 장기적 이익을 희생시키는 배임적 거래가 될 수 있다. 대항공개매수를 위한 임시 투자자 확보는 투자 리스크가 높아 실현 가능성이 불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은 고려아연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개인투자자 손실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매수가 종료되면 주가는 본질가치에 따라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