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고려아연 공개매수,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까?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지지하며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고려아연의 3세 경영인인 최윤범 회장의 경영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취임 이후 수익성 악화와 차입금 증가 등 기업가치 제고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화그룹, LG화학, 한국타이어 등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이 본업과 무관하다며 시장 매각을 촉구했다. 고려아연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에도 지분 매각 논의를 권고했다. 한편, 고려아연과 영풍 간 법적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영풍은 최윤범 회장을 상대로 자기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고려아연 회계 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도 신청했다. 고려아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가 외국 기업 인수합병을 승인할 권한을 갖게 된다. MBK파트너스는 일각에서 자신들을 중국계 자본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해명하며, 바이아웃6호 펀드에서 중국계 자본 비중은 5% 안팎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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