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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로 하락했지만, 철강 관련 ETF는 급등했다. 특히 고려아연의 주가는 영풍·MBK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한 주간 52.06% 급등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양측 모두 과반 지분 확보에 실패하면서 향후 치열한 지분 경쟁이 예상된다. 고려아연의 급등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철강’ ETF의 수익률을 12.26%로 끌어올렸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의 흥행은 ‘ACE KPOP 포커스 ETF’와 ‘HANARO Fn-KPOP & 미디어 ETF’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국내 3분기 GDP 부진으로 코스피는 하락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0.37%의 주간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은 5.6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닛케이 225는 일본 중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락했다. 유로스톡스 50은 로레알의 부진한 실적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의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50억원 감소했지만,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각각 1888억원, 3661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