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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투자자는 회사채 9조 8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채권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는 여전채도 9조 8천억원 순매수,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A등급 이하 회사채 투자가 급증했다. 2022년 17%였던 A등급 회사채 비중은 지난해 말 41%로 급등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높은 수익률 추구 때문으로 분석된다. BBB급 회사채 비중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신용 위험을 경고하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기업의 재무상태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연초 기관투자의 자금 투입으로 채권 시장 강세가 예상된다. 채권 금리 하락에 따른 차익 실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