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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는 물론, 특검을 거부하고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까지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내란 사태 종결을 지연시키는 행위이며,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NLL 부근 북한 공격 유도’ 메모가 발견된 사실을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일당이 내란을 넘어 외환 유치까지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특검을 미루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게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 특검 공포,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 진행을 즉각 촉구했다. 한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이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계속해서 시간을 끌 경우, 민주당이 직접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행동을 을사오적에 비유하며 맹렬하게 비난했다. 내란 사태 관련 추가적인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특검의 신속한 진행을 더욱 강조했다. 민주당의 압박 수위는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