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20시간 감금 논란… 與, 검찰 향해 “즉각 석방” 촉구, 野 “석방은 국민 배신” 경고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여야가 검찰을 압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대검찰청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검찰이 20시간 넘게 대통령을 불법 감금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석방 지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검찰을 불법 감금죄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즉시 항고를 요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검찰이 윤 대통령을 석방하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범계 의원 또한 검찰의 잘못된 판단을 경계했다. 양당 모두 이례적인 대응을 보이며 검찰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까지 의원 전원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했다. 여야의 강경한 대응은 윤 대통령 사건에 대한 정치적 파장이 상당함을 보여준다. 검찰은 법원의 결정 이후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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