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2차 계엄령 우려 속…국회, 헬기 착륙 방지 대형버스 배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제2의 비상계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밤이나 새벽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다시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나가고 있다.

이에 국회는 지난 3일 계엄군 헬기가 국회에 착륙했던 운동장에 대형버스를 배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는 헬기 착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헬기 착륙 방지 대책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또한 전기 단전 등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전원 시스템을 점검하고, 통신망 운영에도 만전을 기했다. 단전 시 45초 이내에 발전기가 가동되도록 조치했다고 한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경호 강화 및 원격 회의 시스템 마련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한정애 의원은 국회 경호 강화 방안을, 김태년 의원은 원격 회의 및 표결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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