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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을 계기로 순직 해병 의혹 국정조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을 강하게 추진한다. 12월 10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시작으로 상설특검까지 계획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정조사는 12월 초 시작을 목표로 야당 단독으로 처리할 방침이며,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 통과 시 여당 배제하에 특검 후보를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증인 동행명령 의결 범위 확대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12월 10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국정조사와 상설특검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부재한 상황이다. 상설특검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불가능하고 수사 속도가 빨라 여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당내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상설특검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여권 내부는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인한 균열을 겪고 있으며, 이는 민주당의 추가 특검 추진에 대한 방어력을 약화시킨다. 계파 갈등과 내분으로 인해 국민의힘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내부 문제 해결 없이는 여권의 궤멸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결국, 민주당의 공세에 대한 여당의 대응 미흡이 심각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