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홍준표, 한동훈 향해 “정국 혼란 책임져라…정치 재개하면 혼쭐내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MBC 100분토론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에 대한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대통령과 충돌하며 정국 운영을 어렵게 했다고 비판하며, 특히 국회에서 “계엄 선포를 내가 했나”라는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홍 시장은 한 전 대표를 윤 대통령이 만든 인형이라 칭하며, 정계 복귀 시 강력히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또한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윤 대통령의 조기 하야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만약 탄핵 후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두 달의 짧은 기간에 정권을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명태균 리스트’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의 연루 가능성을 부인하며 특검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요약하자면, 홍 시장은 12·3 사태 이후 정국 혼란에 대한 책임을 윤 대통령과 한 전 대표에게 돌리고, 한 전 대표의 정치 재개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조기 대선 준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명태균 리스트’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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