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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전한길 한국사 강사를 ‘보수의 전사’라 칭하며 옹호했다.
한 시민이 전 강사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으며 홍 시장에게 그와의 연대를 반대하는 글을 올리자, 홍 시장은 전 강사의 과거와 상관없이 현재 보수 진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민은 전 강사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힌 점을 지적하며 그의 보수 성향을 비판했다.
반면 홍 시장은 전 강사의 과거 발언과 행동을 문제 삼지 않고, 현재 활동에 초점을 맞춰 옹호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팔색조’라고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는 윤 의원이 홍 시장의 대선 행보를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또한, 친한계 의원들과 거리를 두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의원 몇 명에 불과하다고 답하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홍 시장의 이러한 발언들은 최근 정치권 내부 갈등과 연관되어 있으며, 보수 진영 내부의 다양한 입장과 갈등을 보여준다.
홍 시장의 전 강사 옹호와 윤 의원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은 향후 정치적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