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홍준표, 윤석열 만난 뒤 한동훈 겨냥 “촐랑대는 가벼움으로 나라 운영하는 건 아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 지도부 일각은 지금이 비상시기라는 걸 깊이 자각하고 신중한 처신을 하라”며 “촐랑대는 가벼움으로 나라 운영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아셔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비판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을 가진 홍 시장은 이 회동이 3주 전에 잡힌 지역 현안 보고 자리였다고 설명하며 정치적인 해석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 회동한 지 이틀 만에 홍 시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데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대통령실의 한 대표 견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것과 관련된 발언이다.

홍 시장은 TK 백년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며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 정책실장까지 불러 적극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의 면담은 현안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자리가 되어야지 가십이나 잡설을 쏟아내는 갈등 양산의 자리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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