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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기소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 대표의 기존 혐의만으로도 중형이 불가피한데, 추가 기소는 ‘망신 주기’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관용차 사적 이용 및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받고 있으며, 민주당은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홍 시장은 자신은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정책추진비도 공무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검찰의 기소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인해 여야 협치가 사라지고 ‘상살’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현 정권의 국정 쇄신을 위해서는 여야 협력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수사는 민주당의 협조를 얻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결국, 이 대표 기소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깊어지고 있으며, 정치적 보복 논란과 함께 여야 협치의 부재를 드러내는 사건으로 비춰진다. 이 사건은 향후 국정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