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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권한대행인 기재부 장관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며 코미디와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하며 기재부 장관의 행위를 ‘대통령 놀이’라 칭하며 비난했다. 임명장을 받는 헌법재판관의 굴욕을 언급하며, 현 정국의 혼란을 ‘민불료생(民不聊生)’으로 규정했다. 홍 시장은 지속적으로 정국 안정을 촉구하며, 국민에게 주어진 권력의 남용이 국가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서 두 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지만, 한 명의 임명은 여야 합의 후로 미뤘다. 최 권한대행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 시장은 이러한 결정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