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 감사원장·검찰 간부 탄핵 가결… 여야 충돌, 정국 마비 위기

국회 본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 원장의 직무 부정과 전 정부 표적 감사 등을, 검사 3인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부실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탄핵안 가결로 이들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까지 정지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 폭력’이라 규탄하며 탄핵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고, 민주당 의원들과 충돌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로 규정하고 상설특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와 상관없이 장외집회를 통해 여론을 조성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만약 7일 윤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되면 임시국회를 열어 재추진할 방침이다. 최 원장과 서울중앙지검은 야당의 탄핵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 간의 극심한 대립으로 탄핵 정국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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