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한동훈 vs 추경호, ‘특별감찰관 추천’ 놓고 공개 갈등… “대선 공약 실천 반대하는 이유 밝혀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추진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국정감사 이후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감찰관 임명은 유효한 당 대선 공약이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 대선공약 실천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추 원내대표의 입장에 반박했다.

특별감찰관 제도는 대통령 배우자, 친족, 고위 공무원의 비위를 감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임명되지 않아 8년째 공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특별감찰관 임명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한 대표는 이를 실천하려는 입장이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한 당론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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