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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대구에서 포럼 ‘분권과 통합’ 강연을 마친 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빈소를 찾았다. 한 대표는 이 전 부의장 동생인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와 30여 분간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이 전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정권 재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 대표는 “잘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대표는 빈소에서 이재오 전 특임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과도 만났다. 이 전 부의장은 생전 정치계 거목으로 불리며 여야를 막론하고 폭넓은 인맥을 자랑했다. 그의 별세는 정치권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으며,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