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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변화와 쇄신’을 주제로 지난 100일 동안의 소회와 성과를 언급할 예정이다. 특히 ‘중수청’ 외연 확장, 우상향 성장을 통한 복지와 격차 해소, ‘강강약약 보수’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당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당정이 발표한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반도체산업특별법, 인공지능 산업 육성법,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 주요 민생 과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민생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 앞서 “집권 3년 차부터는 정부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한 대표에 대한 질문은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문제, ‘김 여사 라인’ 인적 쇄신, 특별감찰관 추진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에서 김 여사에 대한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