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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에 대해 한 대표는 인적 쇄신은 본래 인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2년 반 남은 임기 동안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과 만나 소통 기회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당 중심에 추 원내대표가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착각이라고 지적하며 당 대표가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당원 간담회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보수 진영의 우위가 줄어든 현실을 언급하며 외연 확장을 통해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