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한동훈 “이재명 유죄판결, 우리 변화·쇄신 안 하면 다 망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월 15일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이 속속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를 계기로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을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이기지 못하면 이 대표가 상징하는 전체주의적 세력이 대한민국을 망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를 막기 위해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의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는 자해적 이간질을 경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뭉치고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자신을 향한 친윤계의 비판을 겨냥하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쇄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발언은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감찰관 설치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친윤계는 특별감찰관 설치를 ‘보수 분열의 신호탄’이라고 비판하며 반대하는 반면, 한 대표는 당대표로서 특별감찰관 추천을 강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한 대표의 특감 추진을 비판하며, 내부 갈등보다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또한 한 대표와 각을 세우며, 원내 업무에 대한 지휘 권한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번 발언을 통해 당내 친윤계를 겨냥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변화와 쇄신을 위한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11월 15일 이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이 국민의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한 대표가 이끄는 변화와 쇄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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