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한동훈 “이재명 선고 덮으려는 민주당의 ‘꼼수 법안’, 이 대표 구하려는 아부성 발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고, 이재명 대표 선고를 앞둔 시점에 다른 이슈로 관심을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가족 명의 도용 의혹에 대해서는 당의 법적, 당무적 책임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해명을 피했다.

한 대표는 박희승 의원이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개정안은 허위사실공표죄를 삭제하거나, 피선거권 박탈 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으로, 이재명 대표의 선고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이 대표의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은 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이 법안의 시행 시기를 공포 3개월 후로 설정한 점을 들어, 이는 대법원 판결 전에 이 대표를 구제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앞서 선거운동 자유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이러한 민주당의 행보를 이 대표를 구하려는 ‘아부성 법안’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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