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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내란 자백’이라 규정하며 탄핵 찬성을 주장했다. 12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한 대표는 담화 내용이 상황 반성이 아닌 합리화이며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긴급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내란 자백이라니 무슨 소리냐”며 강하게 반발하며 소란이 발생했다. 이철규 의원은 한 대표의 주장이 성급하다며, 수사 및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내란죄를 단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의원총회는 이후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조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담화가 현실 인식이 부족한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참담함을 표했다. 그는 한 대표의 탄핵 주장에 대해 당연한 생각이라며 대통령 직무 정지를 촉구했다. 한 대표의 발언은 당내 극심한 혼란을 야기했으며,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한 당내 비판 여론이 거세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당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