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한동훈, 윤 대통령 탄핵 저지 vs 탈당 압박…’충격적 인식 차’ 공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대신 탈당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이 국민과 지지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준비 없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령 선포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계엄령 발표 초기부터 국민의 분노와 함께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대통령의 사태 인식이 국민과의 인식과 크게 달랐고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한 대표는 전했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행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엄령을 발표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위헌·위법적인 계엄을 합리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문책을 강조하며,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크게 벗어난 것이라며 대통령의 탈당을 당 대표로서 다시 한번 요구했다. 하지만 전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탈당 안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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