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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계기로 지지층 결집에 힘쓰는 모습이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특별감찰관 임명을 통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의원총회에서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당내 친윤계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통해 당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지율 반등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 최근 야권 비판의 수위를 높이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법원 겁박’ 시위로 규정하고, 이 대표의 무죄 주장에 대해 ‘재판 생중계’를 제안하며 국민 여론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민주당과 민노총의 연대를 비판하는 전략으로, 보수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와 더불어 지속적인 야권 비판을 통해 당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