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한동훈 대표, 탄핵 표결 참석 압박…국민의힘 내부 ‘균열’ 조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 번째 표결에 당 소속 의원들의 참석을 촉구했다. 지난 7일 첫 번째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거 퇴장으로 ‘투표 불성립’이 선언된 데 따른 조치다. 첫 표결에선 195명만 투표에 참여, 국민의힘 의원 중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만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두 번째 표결을 앞두고 당내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안 표결 참여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웬만하면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5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소추안 통과에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소추사유 보강 및 야 6당 공동 발의를 위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발의 시기를 하루 늦춰 12일로 조정했다. 이는 첫 번째 표결의 ‘투표 불성립’ 사태를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결국, 두 번째 탄핵 표결에서 국민의힘의 대응이 어떻게 될지, 그리고 표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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