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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 경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상임고문단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당내 분열적 행위를 중단하고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당부는 한동훈 대표의 탄핵 찬성 시사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당일 주요 정치인들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체포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의 발언은 대통령의 정보기관 동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당초 예정됐던 상임고문단과 여당 지도부의 오찬 회동은 취소됐다. 한 대표의 발언과 상임고문단의 입장 발표는 당내 균열을 심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향후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