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한동훈 대표, 탄핵 반대에도 대통령 탈당 요구 고수… 당내 갈등 깊어지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의 탈당을 재차 요구하며 당내 의견 차를 드러냈다. 한 대표는 탄핵이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준비되지 않은 혼란이라고 주장하며 탄핵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과 국민의 인식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며, 위헌·위법적인 계엄을 합리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계엄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고 관련자 처벌 및 군 관계자 배제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의 폭거를 심판해야 하지만, 그것이 위헌·위법한 계엄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 수습에 앞장서겠다며 민심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모두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집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명했다. 결론적으로, 한 대표는 탄핵 반대를 주장하면서도 대통령의 탈당을 거듭 요구, 당내 혼란을 예고했다. 이는 대통령 탈당 시 야당과의 협상력 저하 우려와 맞물려 당내 논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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