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한동훈 대표 돌연 사퇴…국민의힘, 6번째 비대위 체제 돌입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5개월 만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6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며, 탄핵 찬성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강조하며, 탄핵과 이 대표의 대권 연결을 부인했다. 사퇴 과정에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 지도부 재편이 예상된다. 한 대표의 사퇴 이후 친윤계는 당헌을 근거로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주장했으나, 친한계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동력을 잃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을 임명한다. 권영세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권 원내대표의 겸직 가능성도 제기된다.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고, 당 내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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