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한동훈, 김건희 특별감찰관 “관철할 것”··· “머뭇거리면 ‘민심 모른다’ 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표명하며 특별감찰관 임명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특별감찰관 제도가 권력을 감시하고 문제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걱정을 해소하고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이 국민의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와 쇄신의 주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의정 갈등 해소, 격차해소특위 출범, 간첩법 개정 및 대공수사권 복원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하며 당 대표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보수 정치의 긍지와 자부심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한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범죄 혐의에 대한 방탄 행위를 중단하고 사법 시스템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 여사, 대통령실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부의 개혁 성과가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을 가했다.

한 대표의 이번 기자회견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통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해소, 정부 개혁 성과 홍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세, 보수 정치의 긍지 강조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100일 동안의 활동을 되짚어보며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반영하고 정치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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