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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리스트 해소’를 요구하는 자신을 비판하는 친윤계를 겨냥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 정권 재창출을 이루어야 한다며,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모두 망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한 대표는 11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 결과가 유죄로 나오면 상식적인 국민들이 민주당을 떠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국민의힘이 이들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김건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으로 부산 금정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했고, 이는 국민들이 변화를 바란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또한 대통령 지지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지역에서 여당에 높은 지지율이 나타난 것은 민심이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대표는 3년 남은 대통령 임기 동안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금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와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간이 흐른 뒤에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이미 돌아선 민심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뭉치고 단결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