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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정감사 종료 후 정국 향배를 결정할 여야 대표 회담을 준비한다. 두 대표는 9월 1일 첫 회담 이후 10월 중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의 주요 의제는 김건희 여사 문제로 예상되며 금융투자소득세, 여야 의정 협의체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은 양측의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 성사되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로 인한 정치적 어려움을 벗어나고자 김 여사 문제를 부각시키려 한다. 한동훈 대표는 김 여사 문제로 인한 당정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 대통령실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10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으며, 김 여사 특검법 처리와 여야 대표 회담을 통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를 보인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한동훈 대표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으로 돌파구를 모색한다. 민주당은 특별감찰관이 아닌 특검을 요구하며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