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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까지 내란·김건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 총리가 특검법 공포를 여야정 협의체 안건으로 다루려는 것을 비판하며, 이는 역사적 책임 회피라고 주장했다. 탄핵소추안 발의 시점은 한 총리의 의중 확인 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행 이전 행적만을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대다수 의원이 한 총리 탄핵에 반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24일부터 연속 국회 본회의를 열고, 31일에는 야당 단독으로 추진하는 내란 관련 국정조사를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총리에게 24일까지 특검법 공포를 촉구하며, 공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탄핵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민주당의 강경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특검법 공포를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탄핵 추진 여부가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