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트럼프 2기, 한국에 기회인가 위기인가: 한미동맹과 통상외교의 미래는?

19일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정책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아시아 프라이어리티’ 정책 속에서 한국에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한미일 공조 회복과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가 안보를 위해 유연한 전략과 원자력 협정 개정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예측하며,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관세 정책 강화와 기후에너지 정책의 큰 변화를 예상했다. IRA 축소 및 폐기 가능성과 전기차 정책 퇴조, 석유·가스 수출규제 완화 등을 언급하며 정부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업계와 소통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남성욱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화여대, 통일연구원, 외교부, 국립외교원 등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여의도연구원 유의동 원장은 트럼프 당선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크며, 지난 4년간의 한미 양국 합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한미 관계 및 통상 외교 전략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