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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여야 대표 간 첫 상견례가 12월 18일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이 만나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권 권한대행은 거부하며 여야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회동에서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여부 외에 헌법재판관 3명 임명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국회의 추천권한을 강조하며 한덕수 권한대행의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 행사를 검토 중인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시 한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회동은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여야 간 협력 가능성과 정국 주도권 다툼이 이번 회동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번 회동의 성패는 정국 안정에 직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