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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카카오톡 가짜뉴스 고발’ 방침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행위를 ‘카톡 사찰’이자 ‘대국민 협박’으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를 반민주적이고 독재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하며 이재명 대표의 대권 조급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이 야당 의원과 국민들에게까지 ‘내란 선전’ 딱지를 붙여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내란 선전죄 자진 신고’ 캠페인을 통해 맞섰다. 윤상현 의원과 권영세 위원장을 포함한 당 소속 의원들이 ‘민주 파출소’에 자진 신고하는 방식이다. 하루 1천 명 이상이 자진 신고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민주 파출소’를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김동원 대변인은 ‘민주 파출소’가 공적 기관을 사칭하여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카톡 검열 시도에 강력히 대응하며 표현의 자유 수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