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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가 7일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조태용 국정원장을 비롯한 국정원 주요 인사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질의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지시 내용이다. 여야는 윤 대통령이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게 한동훈, 이재명 대표 등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1차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태용 원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러한 상반된 주장으로 인해 정보위의 현안질의 결과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보위의 현안질의는 대통령의 지시 내용과 국정원의 역할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정치권과 국정원 간의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