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계엄군이 체포하려 했던 정치권 인사가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체포 대상이 10명이었다고 밝혔고, 민주당 계엄상황실장 안규백 의원은 의원들과 시민단체 인사까지 포함해 10여 명이 체포 대상 명단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 등 추가 인물들을 거론하며 상황실 가동 후 확인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체포 시도 의혹이 제기된 인물은 우원식, 한동훈, 이재명 대표였다. 한편, 이 대표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비상계엄 실패에 대한 ‘중과부적’ 발언에 대해 비상계엄 지휘에 응한 부대가 극히 소수였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 또한 국방부 직원 상당수가 비상계엄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계엄상황실을 신설하고 추가 의혹을 추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