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계엄군의 국회 난입 시도와 이재명 대표 체포 시도를 폭로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임대가 이재명 대표실에 난입해 체포를 시도한 사실을 CCTV 영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한동훈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을 각각 체포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이다. 조 대변인은 계엄법상 해제 권한이 국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력화하려 한 것은 쿠데타이자 내란 음모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자체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책임 규명을 위한 협의를 다른 정당들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균택 의원 또한 계엄군의 국회 난입 행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국회의 권한을 빼앗으려는 행위는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 사건을 계엄군의 국회 폭력 진압 및 야당 대표 체포 시도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헌법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평가되며, 정치권의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