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추경호 “尹 시정연설 불참? 총리가 대독할 수도… 과거에도 그랬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2일 장외집회를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을 앞두고 당대표 방탄을 위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더불어방탄당’이라고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장외집회 목적이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주장하며, 여론전으로 검찰과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맹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4·19혁명, 촛불혁명을 언급하며 함께 싸워달라고 선동하는 것은 자신을 보호해달라는 호소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며, 이미 전과 4범에 11개 혐의로 4개 재판을 받는 사람이 할 말이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며 거리로 나서는 상황에서 차분한 시정연설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쟁의 한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총리가 대독하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을 입증하는 녹취가 많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녹취가 있다면 빨리 공개하라고 촉구하며, 차일피일 정쟁 목적으로 이용하면 민생과 안보를 언제 챙길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듣겠다고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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