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총선 참패 201일 만에 드러난 민심: “당정 불화로 국민 신뢰 추락했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패배 6개월 만에 총선백서를 공개하며 당정 관계의 불안정성을 패배 원인으로 지목했다. 백서는 당정 관계가 국민적 신뢰 추락으로 이어졌으며,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립각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당내에 절망감을 조성했고, 당정 간 소통 부재로 인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백서는 또한 당시 비상대책위원회의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일관성 없이 대응했고, 정부 정책 홍보보다는 야당 비판에만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민의힘은 6대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당의 정체성 확립, 미래지향형 조직 구조 개편, 빅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 공천 시스템 개선, 취약지역 및 청년 지원 강화, 싱크탱크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다.

조정훈 의원은 총선백서를 통해 당정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서가 201일 만에 나온 것에 대해 “시간이 부족하다”며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총선백서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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