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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설전을 벌였다. 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언급하며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내용 관련 대통령실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며, 비서실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비서실장은 천 의원의 비판에 대해 “억지로 견강부회하지 말라”며 “명씨를 더 잘 알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라”는 발언을 하며 천 의원을 공격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정 비서실장은 “사과할 일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그는 “지나친 발언이 있었다고 생각되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국회 모욕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회 상황이 바로 국회 모욕이다”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정 비서실장의 발언이 102만 명이 넘는 개혁신당 지지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국정감사에서 두 사람의 설전은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된 대통령실의 해명을 둘러싼 갈등을 드러냈다. 정 비서실장의 공격적인 발언은 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국회 운영에 대한 비판을 더욱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