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조기대선 vs 탄핵 졸속? 여야 충돌…’백골단’ 등장에 정치권 격전”

여야는 12·3 비상계엄 및 제주항공 참사 관련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격렬하게 충돌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을 ‘미친 난동’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고, 체포영장 불응을 문제 삼았다. 반면 여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졸속 진행을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한 조기 대선에만 몰두한다고 비난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였던 ‘백골단’의 기자회견 주선에 관여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백골단’을 과거의 정치 깡패 집단으로 규정하며, 김 의원의 행동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백골단’은 기자회견에서 졸속 탄핵 절차에 우려를 표하며 윤 대통령 체포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주선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자유민주주의와 선거 검증을 외치는 청년들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 의원 간 고성과 야유가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의 질의에 ‘빠루’, ‘내란동조자’ 등의 고성을 질렀고, 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긴급현안질문은 여야 간 극심한 대립과 정치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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