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조기대선 가능성↑…이재명 48% 독주, 여권은 4파전 ‘혼전’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8%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유일한 후보였다. 반면, 야권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는 상당히 컸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장관 등 4인이 28.3%의 지지율을 합쳐 4파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네 후보 모두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전당대회 고득표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탄핵 책임론에 직면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각각 탄핵 반대와 찬성 입장을 표명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최근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며 중앙 정치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을 보였다.

여권의 4파전은 탄핵 정국 속에서 당내 분열을 막고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면 야권의 ‘이재명 원톱’ 체제는 여권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번 조사는 ARS 방식으로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2.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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